과학의 날 맞아 아이와 함께 ‘공룡 테마체험’ 어때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20 09:12


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체험 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녀와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초등학생 자녀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동아출판의 최은주 팀장은 "과학이론은 암기보다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녀가 과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관심 분야를 테마로 자연스럽게 이론에 접근하면 호기심을 넘어 개념을 깨우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테마로 함께 읽고 만들고 체험하며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 책으로 만나는 공룡 이야기 -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멸종생물을 깨워라'

동아출판은 최근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융합과학으로 익히는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의 '멸종생물을 깨워라!' 편을 출시했다. 스토리텔링형으로 구성된 '멸종생물을 깨워라' 편은 이야기를 통해 공룡의 멸종이유는 물론 화석 복원기술, 화석의 나이 계산법, 영화 속 공룡 등을 다루어 과학은 물론 수학, 인문과학적 접근을 통해 융합적 지식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지층이 만들어지는 과정', '반감기의 원리' 등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동아출판 '멸종생물을 깨워라' 가격 : 10,000원/ 3월 발간)


동아출판의 '멸종생물을 깨워라'.
■ 실제 공룡 화석 만날 수 있는 유적지 답사 - '해남공룡박물관'

전라남도 해남군은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새 발자국이 한 지층에서 발견된 지역이다. 이 유적지 내에 자리잡은 '해남공룡박물관'에는 길이 7.7m, 높이 2m에 이르는 알로사우르스 진품 화석과 평균 길이 80㎝, 최대 깊이 28㎝의 대형 공룡 발자국을 보유하고 있다. 공룡 발자국 700여 점, 공룡 화석 450여 점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관을 통해 고생물 변천사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

■ 과학적 상상력 키우는 공룡 클래스 - 경기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공룡어드벤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각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명의 역사관'을 포함하여 '지구과학관', '동물 생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박물관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과학 아카데미 '공룡어드벤처'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클래스다. 130분간 진행되는 이 클래스에서는 공룡을 통해 과거 지구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공룡의 알, 똥, 발자국 등의 진본화석을 통해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키운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587, 20명 이상일 경우 진행)

■ 공룡 화석 직접 만들며 고고학자 체험 - '미미 과학실험실 <공룡발굴>'

미미월드의 공룡발굴 시리즈는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생대 동물의 화석을 직접 만들어보고 발굴한 화석을 조립하는 과학완구다. 이 제품은 공룡 화석이 광물 모형 안에 들어있어 마치 고고학자가 화석을 발굴하는 것처럼 광물 모형 속에서 화석을 꺼낼 수 있다. 제품에는 망치, 조각도 등 고생물학자의 연장 모형이 들어있으며 공룡에 대한 정보와 공룡 카드도 수록되어 있다. (미미월드 '공룡발굴 트리케라톱스' 가격: 약 15,000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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