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체험 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녀와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 책으로 만나는 공룡 이야기 -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멸종생물을 깨워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지층이 만들어지는 과정', '반감기의 원리' 등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동아출판 '멸종생물을 깨워라' 가격 : 10,000원/ 3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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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은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새 발자국이 한 지층에서 발견된 지역이다. 이 유적지 내에 자리잡은 '해남공룡박물관'에는 길이 7.7m, 높이 2m에 이르는 알로사우르스 진품 화석과 평균 길이 80㎝, 최대 깊이 28㎝의 대형 공룡 발자국을 보유하고 있다. 공룡 발자국 700여 점, 공룡 화석 450여 점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관을 통해 고생물 변천사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
■ 과학적 상상력 키우는 공룡 클래스 - 경기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공룡어드벤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각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명의 역사관'을 포함하여 '지구과학관', '동물 생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박물관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과학 아카데미 '공룡어드벤처'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클래스다. 130분간 진행되는 이 클래스에서는 공룡을 통해 과거 지구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공룡의 알, 똥, 발자국 등의 진본화석을 통해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키운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587, 20명 이상일 경우 진행)
■ 공룡 화석 직접 만들며 고고학자 체험 - '미미 과학실험실 <공룡발굴>'
미미월드의 공룡발굴 시리즈는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생대 동물의 화석을 직접 만들어보고 발굴한 화석을 조립하는 과학완구다. 이 제품은 공룡 화석이 광물 모형 안에 들어있어 마치 고고학자가 화석을 발굴하는 것처럼 광물 모형 속에서 화석을 꺼낼 수 있다. 제품에는 망치, 조각도 등 고생물학자의 연장 모형이 들어있으며 공룡에 대한 정보와 공룡 카드도 수록되어 있다. (미미월드 '공룡발굴 트리케라톱스' 가격: 약 15,000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