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담배를 생산하는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제조시설 설립 이후 누적 수출물량이 1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2012년 경남 양산 공장 준공 이후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해 2012년 9억 개비, 2013년 31억 개비, 2014년 45억 개비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홍콩 등지에 수출하며 2년 만에 5배의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이러한 성장세와 더불어 올해 수출해야 할 수주 물량이 이미 100억 개비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의 수출 물량은 올해 말까지 200억 개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최첨단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유통 담배의 전량을 양산 공장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4월 기준 전체 생산량의 약 45%를 수출하고 있다.
양산 공장은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적 공인과 세계적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인정 받아 전세계 50군데의 필립모리스 제조 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품질지수 1위 공장'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양산공장은 수출 증대를 통한 경제효과 외에도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양산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에는 400여명의 지역 인재가 근무하고 있으며 필터, 상자, 라벨, 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약 180여 곳의 국내업체와 협력하며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산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 임직원 봉사활동, 지역 복지시설 물품 기증 및 지원금 기부, 양산 지역 축제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 공장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어 지난해 3월 양산시로부터 표창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100억 개비 수출 달성은 2012년 신공장 확장 이전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우수한 지역 인재 확보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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