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주요국의 양적완화와 저금리에 힘입은 글로벌 유동성에 기업 실적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가세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상승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 국내 기업 실적 추정치가 2월 말 이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1.38%), 아모레퍼시픽(4.14%), LG화학(6.05%), 삼성화재(1.14%), 현대중공업(4.26%)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74%, 0.30%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80%), 현대모비스(-1.28%), SK텔레콤(-1.50%), 삼성SDS(-2.12%)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182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9원 오른 1,098.6원에 마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