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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서울모터쇼>라바부터 엑스맨까지…이색 랩핑카 눈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08 14:30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서울모터쇼에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차량들이 대거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차량의 개성을 살리면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색 랩핑한 차량들이 눈에 띈다.

우선 이번 2015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한 선롱버스코리아는 모터쇼 기간 중 관람객의 방문 편의를 위해 대표 모델인 두에고 EX로 킨텍스와 대화역 구간을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어린아이에게 친근한 라바 캐릭터로 랩핑된 셔틀버스는 일명 '라바버스'로 불리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현재, 선롱버스 전시장에서는 1.7m 대형 라바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라바 캐릭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BMW MINI의 YO!MAN은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공개한 힙합 에디션 모델이다. MINI YO!MAN은 기존 모델의 아담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에 힙합 특유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더한 차량이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힙합 뮤지션 '박재범'의 실제 타투를 도안으로 활용, 랩핑했다.

특히, 주먹으로 클락션을 가볍게 두 번 누를 시, 차량에 장착된 프로그램이 주먹 형태를 인지해 3가지의 인사말(What's up man, Let's get it on, Thanks bro)이 울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가세했다.

기아자동차 전시장에는 날카로운 발톱을 단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엑스맨'을 테마로 선보인 쏘렌토 '엑스카(X-car)'가 그 주인공이다. 기아차는 20세기폭스와 함께 엑스카를 제작했으며, 차량 곳곳에는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인 울버린의 상징인 발톱과 엑스맨의 앞글자 'X'가 새겨져 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전시장에는 타요 버스가 전시되어,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타요버스는 CNG 하이브리드 버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요 캐릭터로 랩핑하여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버스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타요 Photo Event'도 진행하고 있다.


선롱버스코리아 관계자는 "랩핑 차량은 기존 차량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친근감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이번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다양한 랩핑 차량을 관람하는 것도 서울모터쇼를 즐기는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평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선롱버스코리아 라바버스

BMW 미니 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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