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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먼저 연락해 기부 약속"

기사입력 2015-04-07 23:39 | 최종수정 2015-04-08 00:00



오드리 헵번 아들

오드리 헵번 아들

고(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럴이 세월호 추모에 앞장섰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맡은 트리 플래닛 측 관계자는 7일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 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션 햅번은 "유니셰프 등을 후원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자들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트리플래닛 측에 먼저 연락해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 브리핑을 위한 기자회견은 오는 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참석한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팽목항 인근에 조성된다. 오드리 헵번 가족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는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했다.

오는 5월 말 이후, 숲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완성된 숲에 방문하는 행사가 계획돼 있다.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오드리 헵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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