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월말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폰 G4에 DSLR급 카메라가 탑재 된다. LG전자는 7일 G4의 티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42초 분량의 이 영상은 어두운 도시 야경이 원형 렌즈를 통해 각양각색의 제 밝기를 찾는 모습과, F1.8 조리개 렌즈의 모습이 담고 있다. G4가 F1.4의 조리개를 탑재해 어떤 스마트폰보다 어두운 영상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1.9, 애플의 아이폰6의 조리개 값은 2.2다.
LG전자는 G4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LG UX(사용자 경험) 4.0'의 티저 영상도 이날 함께 유튜브에 공개했다. LG UX 4.0에는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퀵 샷(Quick Shot)', 일정·음악·헬스 등 각 앱에 흩어진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게시판' 등의 기능이 담겼다.
한편 LG전자는 서울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이스탄불 터키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다. 뉴욕·런던·파리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서울·싱가포르·이스탄불에서는 29일에 열리지만 시차를 고려하면 공개행사는 당일 안에 마무리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