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클라우드'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전지현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출시된 '클라우드'는 전지현을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출시 9개월 만에 1억병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대형마트에서 1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맥주 삼국지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롯데주류는 전지현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정통 독일식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제품 속성과 부합하고, 주요 타깃층인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지현의 선호도가 높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지현과의 재계약을 통해 '클라우드'의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차별화된 공법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고종합연구소가 올해 초 발표한 모델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지현은 호감도 10.76%를 기록하며 광고 모델 호감도 1위에 올랐다. 특히 호감 요인 중 '품위있는', '도시적인', '독특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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