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월 판매 전년보다 41% 증가…가장 많이 팔린 차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06 11:27


3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8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는 전월보다 32.9%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733대 보다 41.6% 늘어난 수치다. 또한 1분기 누적대수 5만8969대는 전년 동기 4만4434대 보다 32.7% 증가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독일 브랜드들의 질주는 계속됐다.

BMW(4003대), 아우디(3895대), 메르세데스-벤츠(3639대), 폭스바겐(3264대) 등 독일 브랜드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뒤이어 포드 924대, 렉서스 749대, 미니 723대, 토요타 709대, 랜드로버 680대, 크라이슬러 629대, 혼다 528대, 닛산 473대, 푸조 444대 등의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1046대)이었으며,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 quattro(79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307대(55.2%), 2000cc~3000cc 미만 8109대(36.4%), 3000cc~4000cc 미만 1199대(5.4%), 4000cc 이상 657대(2.9%), 기타 8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951대(80.6%),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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