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릭요거트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국내최초로 그릭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Greek>이 매출이 급등하면서 일부 매장에서 품절사태까지 일어나는 등 시장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 농축방식으로 만드는 후디스 Greek은 칼슘, 미네랄 등 우유영양이 풍부하게 함유된 유청이 버려지지 않기 때문에,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일반요거트의 2배 이상일 뿐만 아니라 유산균수도 무려 1500억이 넘는 등 영양가치와 효능이 탁월하다.
출시 초기에는 소비자 인식이 부족해서 그릭요거트 시장이 점진적으로 커왔는데, 최근 한 TV방송을 통해 그릭요거트의 효능이 부각되면서 소위 '그릭요거트' 붐이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후디스 Greek의 성장세가 도드라진데, 한 유통업체에선 방송 직후 후디스 Greek의 일매출이 200% 이상 뛰어올랐고 일부 매장에서 품절현상까지 빚는 등 '제2의 허니버터칩'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는 "후디스 Greek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물량을 확보,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새로 출시한 <후디스 Greek 오가닉> 제품들이 이 같은 그릭 열풍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