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은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일제히 열리는 '슈퍼주총 데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는 주식발행한도인 수권자본을 2천만주에서 6천만주로 늘리는 정관일부 변경 안건이 상정돼 주목을 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17년 만에 추진하는 수권자본 확대에 대해 2대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AG) 측이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결과는 미지수다.
엔씨소프트 주총도 관심거리다. 지난 1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꾼 1대 주주 넥슨이 이번 엔씨소프트 주총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