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살림 장만 시 취미생활을 위해 남성은 홈시어터와 게임기 등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여성은 오븐과 커피머신 등 주방기기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식생활에 집중됐다. 절반에 가까운 48.3%가 오븐과 믹서, 홈베이킹 등 제과/제빵 기기를 구매하고 있었다. 또한, 커피머신과 티포트 등 음료 메이커는 36.2%가 찾았고, 이어 홈시어터 17.2%, 게임기기 15.5%, 의류 DIY 용품 13.8%, 건강 관리 용품 12.1%, 오디오 10.3%, 기타 1.7% 순이었다.(복수 응답)
취미용품은 1인 평균 1.6개를 구매하고, 평균 구매 비용은 118만원이었다. 셋 중 한 명(35.1%)은 100만원 이상 지출하였고, 300만원 이상도 13.7%에 달했다. 300만원 이상 구매 품목에는 홈시어터와 러닝머신, 안마의자 등이 주로 포함되었다.
한편 옥션은 오는 4월 6일까지 보름간 '혼수, 편하게 사자' 프로모션을 통해 가전, 가구, 침구, IT제품, 여행상품 등을 매일 릴레이로 특가 판매하고, 할인쿠폰과 이머니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24일에는 TV와 모니터를 특가 판매하며, '삼성 55인치 스마트 LED TV'를 199만9000원에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 25일에는 옥션 베스트셀러 'LG 양문형 냉장고 817L'(110만9000원) 등의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이 준비됐고, 26일에는 'LG LAS750M 4.1채널 사운드바'(59만9000원) 등의 음향기기와 카메라를 선보인다. 27일에는 황사철을 대비해 '위니아 에어워셔'(49만9000원) 등의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이 준비됐다. 이후에도 노트북과 침대, 청소기, 소파 등 혼수를 매일 특가로 판매하며, 더불어 게이밍 노트북, 에스프레소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등 취미생활용 혼수도 할인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다른 카테고리의 할인쿠폰을 1만장씩 선착순 제공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옥션 이머니를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옥션 지경민 온사이트마케팅 부장은 "최근 젊은층에서 '작은 결혼식' 등 예식과 혼수를 축소하는 실속 결혼식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대형가전 등의 살림 규모를 줄이는 대신 개인 취미활동을 위한 혼수를 구비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옥션은 웨딩 시즌을 맞아 12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와 할인쿠폰 제공 등을 통해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