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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CBS의 '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보도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신천지 투자설에 휩싸인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신이 보낸 사람'은 배우 김인권이 주연한 영화로, 북한 지하교회의 끔찍한 실상을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그려냈다. 스위스 제네바 UN인권이사회와 영국 의회에서 초청 상영되는 등 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당시 '신이 보낸 사람' 김진무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처음엔 농담으로 생각하고 웃어넘겼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한 이 영화는 정치적 진영 논리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북녘 땅의 동포들을 향한 눈물의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어떤 정치인이 보러 오시든 그건 그분들의 자유다"며 "영화를 보면 제작진의 의도와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후 방송된 CBS 특집다큐 '관찰보고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의 세월 동안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2000시간에 걸쳐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생생하게 전하는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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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첫 방송에서는 신천지 딸을 둔 부모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빠는 딸에게 "네가 신천지 인이든 아니든 간에 우린 가족이잖아. 변함이 없어. 다혜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라고 불러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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