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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는 17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밤에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1㎍/㎥를 기록했다. 특히 성동구는 88㎍/㎥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황사와 국내외의 오염 물질이 쌓여 오늘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단계로 예보했다.
충남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과 인천, 부산과 울산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밤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사라지겠다고 내다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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