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월슨 D100 드라이버' 사용 후기, 이런 비밀이...

김상범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1:14


d100드라이버

꽃피는 봄이 왔다. 골프 시즌이다. 겨울 동안 필드가 그리웠던 골퍼들은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골퍼들이 장비 교체를 꿈꾼다. 그 중에서도 드라이버에 대한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 골퍼는 일단 드라이버샷이 마음에 들어야 만족도 높기 때문이다. 드라이버의 최대 덕목은 거리다. 동반자보다 한발짝이라도 더 나가야 뿌듯하다. 여기에 치기 쉬워야 한다.

용품 업체들은 이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구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드라이버 한자루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이다. 기존 브랜드들이 내놓는 '신상'드라이버는 50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특히 초보 골퍼들은 아직 자신의 샷이 완성되기전에 고가의 용품을 사기 두렵기도 하다.

이런 고민을 확실하게 잡아 줄 수 있는 드라이버가 있다. 윌슨에서 출시한 'D100드라이버'다. 이 드라이버는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우승자인 파드리그 해링턴이 사용, 성능면에선 이미 입증을 받았다.

D100 드라이버(샤프트 강도는 SR, 로프트 10.5도)를 직접 쳐 봤다. 헤드는 460cc다. 헤드 모양은 어드레스때 편안함을 주는 샬로우 페이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드라이버샷 구질은 슬라이스다. 이 드라이버는 위에서 내려 봤을 때 헤드 페이스가 안쪽으로 조금 닫혀 보인다. 심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이드 스핀이 덜 걸려 슬라이스가 크게 나지 않는다. 오히려 정상 구질인 사람은 드로우를 기대해도 좋다. 더 긴 비거리를 보장해 준다. 드라이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타구감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조금 둔탁하지만 묵직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 드라이버는 샤프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많은 프로들이 선호하는 MFS사의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가 꽂혀 있다. 스탁 샤프트가 아닌 피팅 샤프트로 사용되는 샤프트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슨에선 D100 드라이버에 매트릭스 오직 샤프트를 사용했다. 사실 드라이버에 있어 헤드보다 샤프트가 더 중요하다. 프로 골퍼들이 자신의 스펙에 맞춰 샤프트를 선택하는 이유다.

이런 조합으로 탄생한 D100 드라이버의 첫 느낌은 편안함이다. 셋업부터 스윙까지 편안하게 이어진다. 무게도 기존 드라이버 보다 50그램 줄였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에겐 더없이 좋다.

평소 드라이버 비거리가 250야드 정도인 기자가 필드에서 D100을 때려봤다. 비슷한 비거리가 나왔다. 무엇보다 스윙이 편했다. 흰색 샤프트에 검정색 유광 헤드는 세련된 느낌을 선사했다. 고급스럽기까지 했다.

성능에서 놀랐다면 끝이 아니다. 이 드라이버가 갖고 있는 두번째 놀라움은 바로 가격이다. 현재 이 드라이버는 인터넷 쇼핑몰 리뷰24(www.review24.co.kr)에서 29만9000원에 특별가로 판매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상 드라이버로 필드를 누비고 싶다면 윌슨 D100 드라이버를 '강추'한다.

전화문의 1688-2528

☞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 페로몬 샤워젤이 이렇게 대단해...? 10분이면 'OK!'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