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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
신형 투싼의 차체는 높이 164.5cm, 축간길이(휠베이스) 267.0cm로 2세대 모델 대비 각각 2cm 낮추고 3cm 늘려 안정감 있는 외형과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또한 인장강도 60kg/㎟급 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까지, 구조용 접착제를 8.5m에서 102m까지로 확대 적용했다. 고장력 강판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특성을 갖고 있으며, 신형 제네시스 51.5%, 신형 쏘나타 51%에 이어 신형 투싼도 차체 절반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여 차체 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2~4% 정도 좋아졌다. 최고 연비는 1.7 2륜구동 모델로 L당 15.6km. 2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빠른 반응 속도를 내는 7단 DCT가 적용 연비를 개선했다. 현대차가 7단 변동기를 탄 차량을 내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속기의 단수가 높을수록 연료 소비가 줄어든다.
2.0 2륜구동 자동 변속기 모델(17·18인치 타이어)은 L당 14.4km로 기존 모델보다 4.3% 향상됐다. 2.0 4륜구동 자동변속기 모델(17·18인치 타이어)은 L당 12.8km로 기존 모델(12.5km)보다 2% 가량 개선됐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 연비 개선을 위해 차가 멈추면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는 ISG시스템을 2륜구동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현대차는 4월 30일까지 올 뉴 투싼을 구매하는 고객(사전계약자 포함) 중 블루링크 2.0이 적용된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 500명을 추첨해 블루링크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00명에게는 KT 뮤직의 지니 어플로 1년간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17일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에서 "R2.0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U2 1.7 모델은 시장이 커지고 있는 엔트리급인 닛산 캐시카이,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이 경쟁모델이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올 뉴 투싼은 경쟁모델 대비 상품성과 기본성능이 크게 개선된 세계적인 소형 SUV"라며 "경쟁모델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 뉴 투싼의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2륜구동, 7단 DCT 기준)이다. R2.0 디젤 모델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2륜구동,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가격은 기존 모델(2090만~2930만원) 대비 3% 정도 인상됐다. <스포츠조선닷컴>
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
현대차 '올 뉴 투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