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이 아이템간의 결합을 통해 불황에서 탈피하기 위한 출구전략을 세우고 있다.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아이템에 몇 가지 아이템을 추가하는 아이템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단순히 하나의 업종에 다른 메뉴를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한 점포 안에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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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퐁'은 오븐구이 치킨과 화덕피자를 함께 취급하는 컨버전스형 브랜드다. 눈에 띄는 것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맛과 품질을 보장받고 있다는 점이다. 오븐구이 치킨은 엄선된 100% 국내산 계육과 첨단기법의 염지기술, 시즈닝 기술로 요리해 그 맛이 담백하다. 화덕피자는 이태리 스타일의 틴(thin)피자로 맛과 향이 우수해 고객의 구매욕구와 판매자의 수익을 함께 증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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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어 작업반장은 공사장을 보는 듯한 인테리어, 술자리 시작부터 끝까지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술맛 등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충족하는 브랜드다. 대표적인 것이 냉각테이블과 냉각주전자 등 기술력이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이색적인 메뉴도 눈길을 끈다. '꿀맥' '레몬폭주' 등 주류의 레시피를 차별화해 마시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작업반장의 대표 주류인 레몬폭주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상태에서 톡 쏘는 사이다와 상큼한 레몬을 가미해 폭탄주로 만들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