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살고 있는 김경수 (가명·42)씨는 2013년도를 생각하면 지금도 걸려 오는 전화에 깜짝 깜짝 놀라며 전화받기가 무서워진다. 그는 나름 울산의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10년정도 근무하며 나름 행복한 가정을 남부럽지 않게 꾸려가고 있었다. 하나 어느날 느닷없이 걸려온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에 어마어마한 사기를 당하게 됐고 곧 다가올 내집 마련의 꿈은 커녕 남에게 잠깐 융통했던 돈까지 모두 날리고 말았다. 어디 하소연을 할 곳을 찾아 다녔지만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이 없었고 무지하게 당한 본인만 신세 한탄을 하게 됐다. 그 때부터 시작된 채무는 늘어나기만 할뿐 도무지 줄지 않았고 더불어 아이의 학비며 노모의 병원비까지 정말 하늘이 노랬었다고 회상 한다. 그때 지인의 권유로 알게된 개인회생제도는 기존 담보 채무를 제외하고 이자의 일정부분을 탕감받아 빛독촉에서 헤어날수 있어 그에게는 정말 한줄기 빛과 같았다고 한다. 지인의 권유로 인터넷을 찾아본 그는 여러가지 정보를 통하여 개인회생중에도 대출이 가능하고 또 회차에 따라 저축은행까지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기뻤다고 한다.
지역의 개인 사채 외에는 급전을 막을 방법도 없었기에 힘들었는데 금융사를 재이용한다는건 김경수씨에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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