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5' 아르헨티나 개막전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ia Lopez)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드라이버 부문 1위, 2위 석권과 동시에 총 95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 팀과는 36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2014년에 이어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E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