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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015 제네바 모터쇼(85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매력적인 내외관 스타일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성공적인 판매가도를 달리고 있는 '티볼리'는 연평균 두 자리 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율을 기록 중인 현지 소형 SUV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뚜렷이 하는 한편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1만7000여대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의 디자인철학인 'Nature-born 3Motion'에서 '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다이내믹의 본질을 표현한 스타일의 '티볼리 EVR'는 전기차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ure Dynamic Driving'을 지향한다.
차체의 사이드패널은 탄소섬유로 제작해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이뤘으며,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후방의 카본디퓨저로 효율성을 높였다.
'티볼리 EVR'의 동력기관은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₂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정보 교류 및 향후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물론 유럽 전역의 판매네트워크를 700개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향후 각 권역별로 '티볼리'를 순차적으로 론칭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에서 쌍용차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산업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