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매출 2025억 유로(약 248조7000억원), 영업이익 127억 유로(약 15조6000억원)를 기록, 전년 실적(매출 1970억 유로, 영업이익 117억 유로)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세후 순이익은 111억 유로로 전년(91억 유로)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현금흐름 역시 17억 유로가 증가해 총 61억 유로를 기록했다. 그 결과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 역시 176억 유로로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폭스바겐그룹 이사회는 작년 대비 20% 증가한 주당 4.80 유로의 배당을 실시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 이사회는 2015년 한 해 동안 판매량은 소폭 증가하고, 매출은 최대 4% 정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5.5~6.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