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D-200일 맞아 준비 박차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3-03 17:47


전세계 유기농 제품과 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3일 개막 D-200일을 맞았다.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 동안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2011년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는 4대 회장인 단국대 손상목 교수를 주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유기농 산업에 대해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인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괴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청정한 자연을 비롯해 아이쿱생협, 한살림, 흙살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단체 및 충청북도 괴산이 엑스포의 첫 주자로 나섰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건강한 토양, 깨끗한 물 등을 소재로 한 10대 전시관을 비롯해 유기윤작, 유기축산, 유기원예 등을 소개하는 7대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외 250여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유기농산업관과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해 유기농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3일 개최 D-200일을 맞아 성공기원을 위해 1000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현철, 현숙, 김흥국, 진성, 박상철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날 오전 충청북도 도청에서 '전국 노래자랑'의 국민 MC 송해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해, 연령대의 구분 없이 전국민을 엑스포 관람객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유기적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충청북도 괴산을 중심으로 전세계의 유기농 산업을 살펴보고 고부가가치의 미래산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엑스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800여명의 일반·통역 자원봉사자를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관람객 안내 및 편의를 위한 종합안내소, 미아보호소, 전시관, 체험시설 등에 배치된다. 자원봉사자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조직위, 충북도·시군 홈페이지, 괴산군 읍면에서 참가 신청서를 배부한다. 신청자는 충청북도자원봉사센터와 괴산군자원봉사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66만 명의 관람객 방문을 목표로, 약 1800억원 정도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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