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외식 아이템이 예비 창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기업일수록 창업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인식이 형성됐기 때문. 아이템의 기술력이 창업 경험이 없거나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의 약점을 메꿀 수 있는 보완재로 떠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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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에프엔씨 관계자는 "이런 노하우를 토대로 화덕400은 고기전문점 최초로 대형 게르마늄 돌판을 도입하는 등 고기창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목할 또 다른 고기 창업 아이템은 '옛골토성'이다. 토성에프엔씨가 운영하는 참나무장작바베큐로 2009년 국내 최초로 바베큐가마 특허등록을 마쳤다. 바비큐가마는 3단 원형 레일을 설치해 1단 레일에서 200도를 웃도는 강불로 고기를 초벌 굽고, 2단 레일에서 100도 중불고 고기 속을 익히며 3단 레일은 참나무 장작의 연기로 바비큐를 연하게 훈연한다. 옛골토성 관계자는 "10년 노하우의 힘으로 개발한 바비큐가마는 기존 바비큐가마와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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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맘밥은 신선한 밥맛을 살리기 위해 매장에 정미기를 두고 있다. 밥을 짓기 직전에 쌀을 정미해 신선도를 높였다. 아울러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지어 쌀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밥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하고 구색 맞추기 식의 반찬류를 배제하고 뛰어난 식재료로 만든 메인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음식 장사 경험이 없거나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라면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아이템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