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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색깔' 논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50파운드(한화 8만4천원)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매니저는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다. 이번에는 마치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기뻐했다.
드레스 색깔 논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텀블러에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네일이 사진을 올리면서 불이 붙었다.
파란 바탕에 검정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 사진이 보는 이에 따라, 심지어 같은 사람도 볼 때 마다 흰색 바탕에 금빛 레이스로 보인다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 국내 연예인까지 궁금증을 일으키면서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확산됐다.
드레스 색깔이 달라 보이는 것은 빛의 양에 따라 사람마다 색을 다르게 인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나 가그 미 마운트시나이대 조교수는 AFP에 "드레스가 '파검'으로 보인다면 노출이 많은 곳에 있어서 드레스가 어둡게 보이는 것이고 '흰금'으로 보인다면 노출이 적은 곳이라 드레스가 밝게 보이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레스 색깔' 논란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