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5명 중 1명 '전문가·관련 종사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2-25 15:29


지난해 취업자 5명 중 1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4년 직업별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512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전체 취업자(2559만 9000명)의 5분의 1에 달하는 수치이다.

다음으로 '사무 종사자'(431만 1000명, 16.8%), '단순노무 종사자'(329만 5000명, 12.9%), '판매 종사자'(310만 7000명, 12.1%),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06만 1000명, 12%), '서비스 종사자'(269만 7000명, 10.5%)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봐도, 남녀 모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비율이 각각 18.3%, 22.4%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남성은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17.9%), '사무 종사자'(15.3%),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13.2%) 등의 순으로 취업자 비율이 높은 반면, 여성은 '사무 종사자'(19%), '서비스 종사자'(16.1%), '단순노무 종사자'(15.9%) 등의 순으로 많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2014년 전체 취업자수는 10년 전(2,255만 7천명)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증가폭이 47.9%로 가장 컸다. 뒤이어 '사무 종사자'(30.7%), '단순노무 종사자'(19.7%),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18.3%), '서비스 종사자'(3.9%) 순으로 취업자수가 늘었다.

반면, '관리자'(-33.8%), '농림어업 숙련종사자'(-19.7%),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4.7%), '판매 종사자'(-3.1%)는 2004년보다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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