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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용의자 사망
세종시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강모씨가 엽총을 발사해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달아났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총상이 있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던 김모씨(50)에게 엽총을 쐈다. 이어 강씨는 인근에 살고 있던 김씨 아버지(74)에게도 엽총을 쏜 뒤 김씨 여동생의 동거남 송모씨(52)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송씨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강씨는 이후 송씨 편의점에 시너를 뿌린 뒤 불까지 지르고 달아났다
사고 후 경찰은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던 강모(52)씨가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과 불화를 겪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 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었다.
이 가운데 용의자의 차량이 공주서 발견된데 이어 용의자 강씨가 공주 금강변에서 총기와 함께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에 앞서 강씨는 이날 오전 6시26분께 충남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엽총 2정을 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정 가운데 1정은 강씨가 타고 달아나다 버린 승용차 안에 남겨져 있었으며, 나머지 1정은 강씨 시신 옆에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강씨가 살해된 김씨의 여동생과 과거 동거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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