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Trax)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2015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2015년형 북미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사고 시 탑승자의 상해 예방 정도를 평가해 발표하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정면, 부분 정면, 측면, 루프강성 및 충돌 시 시트와 헤드 레스트의 탑승자 보호 능력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이뤄진다.
한국지엠 기술개발부문 그렉 타이어스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와 뷰익 앙코르의 'Top Safety Pick' 선정으로 안전에 대한 GM의 철학을 재확인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는 지난 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최고 등급(★★★★★) 획득은 물론, 2013년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1등급으로 선정되며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유로NCAP(Euro-NCAP)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트랙스는 우물 정(井)자 섀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 및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한 차체 설계를 바탕으로 차량 개발 전반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로 설계하는 한편,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 어떠한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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