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디저트 열풍에 이어, 뉴욕 및 유럽의 길거리 간편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샌드위치 인기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는 지난해 10월 뉴욕 푸드트럭의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랍스터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랍스터바'를 팝업스토어로 선보인 이후, 전년 12월 말에부터 재 입점, 지금까지 월 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가 첫 오픈 당시 선보였던 브런치 레스토랑 '카페마마스'의 그릴드 샌드위치 '파니니'의 경우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지난 2년 동안 고메이494에서 인기 메뉴 10위에 랭크되면서 샌드위치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판매량에 있어서도 최근 2월 한 달 동안 고메이494에서 샌드위치의 판매량은 일 평균 600개로 분당 한 개꼴로 판매(10시간 영업 시간기준)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샌드위치의 판매의 절반은 테이크 아웃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주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러한 현상을 최근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추세를 넘어서 트렌디하고 맛있는 음식을 테이크아웃하는 '투고메(TOGOURMET= To go + Gourmet)'의 유행에 부합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F&B 전략팀 박보영 바이어는 "최근 세계 각국의 개성이 묻어나는 샌드위치가 여성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자리잡으면서, 각양각색의 샌드위치가 식품관의 새로운 핫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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