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 가운데 이디야커피를 가장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종합 점수는 1등과 꼴찌의 점수차가 0.11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가격 적정성 부문에선 1등인 이디야커피(3.54)와 '꼴찌' 스타벅스(2.40)의 점수차가 무려 1.14점이나 났다.
맛 부문에 있어서는 1등인 스타벅스(3.68)와 최하위인 이디야커피(3.38)의 점수차는 0.3점에 불과했다.
이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및 카페라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디야커피가 가장 저렴했다.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 2800원, 카페라떼 3200원으로, 다른 6개 커피전문점의 평균 가격(아메리카노 4083원, 카페라떼 4616원)이하 였다.
커피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커피빈으로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이었다.
소비자원은 "올해 엔제리너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지난해보다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며 "가격을 인상한 6개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아메리카노 6.7%, 카페라떼 6.6%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관련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