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대졸女보다 58.3% 낮아…이유는?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2-17 10:13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석·박사 출신 여성은 대졸 여성보다 결혼할 확률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다는 연구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대학원 경제학과 김성준씨는 석사학위 논문 '왜 결혼이 늦어지는가'에서 미혼자가 초혼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00년 미혼이었던 524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고학력 여성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졸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은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보다 7.8%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석·박사 출신 여성의 경우에는 대졸 여성에 비해 58.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이 교육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신과 비슷한 배우자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논문은 설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제적 능력'이 결혼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일자리가 결혼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컸다. 반면 여성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결혼하는 데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닷컴>

'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