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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씨앤앰, 설특집 다큐 2편 방송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2-16 16:40


씨앤앰케이블방송이 설 특잡 다큐멘터리 2편을 방송한다.
씨앤앰케이블방송(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이 2015년 설날을 맞이해 지역의 가치발굴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2편(총4편)을 설 연휴기간 방송한다.

먼저 '연천, 억겁의 세월을 품다'는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한 미지의 공간이자, 한반도 지질학의 보고인 경기도 연천의 지질유산에 주목하고 그 가치와 대자연의 걸작인 지질문화유산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담았다. 1부 '한반도의 검은 속살, 연천'에서는 재인폭포, 좌살바위,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에 나타나는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천혜의 아름다운 모습을 헬리캠에 담아 연천의 지질유산의 가치를 소개한다. 2부 '대자연의 걸작을 지키는 법'에서는 국가지질공원의 의미와 효과, 그리고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연천군의 모습을 담았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연천이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말해줄 열쇠이자 보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알려준다.

2부작 다큐멘터리 '색에 담긴 철학, 오방색'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사용해 온 다섯 가지 색깔에 담긴 민족의 정서와 철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색 '오방색'은 삼국시대부터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 생활과 문화 전반에 폭넓게 표출되어 있는 색으로, 청사초롱, 신부의 얼굴에 찍은 연지곤지, 국수 고명의 모든 원류가 바로 오방색이다. 1부 '색으로 보는 한국'에서는 우리 생활 전반에 깊게 뿌리내린 오방색의 다양한 모습과 그 바탕에 깔린 우리 민족의 철학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2부 '색의 무한변신'에서는 인도의 사례를 들어 세계인의 색에 대한 관념과 적용사례를 알아보고, 우리의 색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편, 설을 맞아 특별 편성되는 총 4편의 다큐멘터리는 씨앤앰 지역채널 CH1을 통해 18일부터 20일까지 연속 방영된다. '연천, 억겁의 세월을 품다' 1, 2부는 오후 2시~2시 40분, '색에 담긴 철학, 오방색' 1, 2부는 밤 9시~10시 50분까지 각각 방송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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