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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대교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해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65명이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 환자 19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와 과속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YTN은 추돌사고 직후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전방주시가 거의 안 되는 상황에서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모습, 버스에 부딪치는 모습 등 급박했던 연쇄추돌 당시 상황이 담겼다.
한편,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는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최초의 교량으로 2000년 11월 개통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