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10일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7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첨단 안전 기술도 새롭게 추가했다. 인피니티의 세이프티 쉴드에 기반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은 바로 앞 차는 물론 그 앞 차의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내장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차량 주변 360도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경고를 보내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여준다.
뉴 Q70은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안락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소음과 진동은 획기적으로 줄였고 승차감은 더욱 높였다. 향상된 강성의 새로운 휠은 노면 소음을 원천적으로 줄여준다. 차체 중앙 센터터널 부분을 중심으로 방음재와 흡음재도 보강했다. 뒷 선반과 적재공간에도 흡음재 및 방진재, 진동 흡수 댐퍼를 추가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였다. 쇽 업소버 내부 설계를 변경해 잔진동을 보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했고 감쇠력을 최적화 해 탄탄하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이로써 뉴 Q70은 동급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소음 및 진동 차단 효과, 탁월한 승차감으로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이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Q70 3.0d는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이처럼 대대적인 변화와 사양 보강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는 뉴 Q70의 가격을 이전 2014년형 모델 대비 35만~50만원까지 낮췄다. 뉴 Q70은 엔진, 구동방식, 편의 및 안전사양에 따라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먼저,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스타일 모델이 5750만원, 프리미엄 모델 6155만원, 안전 사양이 추가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6940만원(모두 VAT 포함)이다. 사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원(VAT 포함),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Q50에 이어 진정한 최상위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난 뉴 Q70으로 올해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한국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인피니티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더 뉴 인피니티 Q7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피니티 공식 전시장 또는 고객지원센터(080-010-01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