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릭슨과 함께 트래픽 과밀 지역 속도 개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14:28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에릭슨(회장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과 5G 핵심기술인 '동적 간섭제어 기술(Dynamic Interference Control)'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동적 간섭제어 기술은 기지국에서 단말기에 전파를 보낼 때 고정된 전송 전력을 사용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주변 환경에 따라 기지국에서 보내는 전송 전력의 강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무선망의 특성상 단말이 인접한 여러 기지국으로부터 신호를 받게 되는데 약한 신호는 오히려 간섭으로 작용하게 되어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동적 간섭제어 기술을 적용하면 단말기와 인접 기지국 간의 간섭 신호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단말의 다운로드 속도를 평균 30% 향상시키는 등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때문에 5G 같은 고속의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은 물론 복잡한 도심에서 소형 기지국(Small Cell)이 밀집된 환경에서 안정적인 품질 제공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또한 기지국 소비전력을 절약하고 네트워크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기도 하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