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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고성능·대용량 원 메모리, '이팝(ePoP, embedded Package on Package)'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특히 3기가바이트 LPDDR3 모바일 D램과 32기가바이트 내장스토리지(eMMC)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더 뛰어난 '초고속·초절전·초슬림'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20나노급 3기가바이트(GB) 모바일 D램은 PC D램과 같은 초당 1,866메가비트의 빠른 속도로 동작하며 6기가비트 D램 2개를 묶은(1.5GB) 2쌍의 메모리가 모바일 프로세서와 64비트로 데이터를 처리해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