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영상 공개에 요르단 즉각 보복 '女포로 사형'

기사입력 2015-02-04 15:37 | 최종수정 2015-02-04 15:37


IS가 살해한 요르단 조종사의 아내가 지난 3일 석방 기원 집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IS 요르단 조종사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한 뒤 그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요르단 측 또한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포로 한 명을 사형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 사회가 긴장 상태에 돌입하고 있다.

4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국 조종사를 화형 한데 따른 복수의 일환으로 알 카에다와 연계된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 등 2명의 수감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된 여성 포로인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을 숨지게 한 호텔 테러 공격 개입 혐의로 사형을 선고를 받은 여성 테러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8년째 미집행 상태로 수감 중이었다.

IS는 인질 카사스베와 알 리샤위의 맞교환을 요구해왔다.

요르단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범인 알 리샤위와 알 카사스베의 교환을 제안하면서 조종사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IS 측에 요구했지만 묵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 정부에 의해 사형을 당한 또 다른 수감자는 지아드 알 카르보울리로 성별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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