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날이 갈수록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바쁜 생업과 비용 부담을 이유로 명절에도 온 가족이 함께 모이지 않는 세태를 반영한 것. 가족 간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쉬운 요즘, 업계에서는 가족 사랑을 되새기고 푸짐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홈페이지(www.han-don.com/dream)에서 22일까지 '대한민국 溫(온)가족들을 위한 한돈 칭찬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칭찬의 글과 함께 고마움을 전달하는 사연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최고 10만 원 상당의 한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설을 맞이해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선물까지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유진로봇도 23일까지 '아이클레보 설맞이 효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CJ몰과 GS샵에서 '아이클레보 아르떼 블랙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락앤락 안마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더불어 사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들에게는 칫솔 살균기를 추가 증정한다.
하림 관계자는 "1인 가구 시대가 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과 온정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날이 갈수록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뜻 깊은 명절을 보내고 푸짐한 혜택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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