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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조종사 잔혹한 살해에 요르단 분노 "참극에 비례해 복수"

기사입력 2015-02-04 10:08 | 최종수정 2015-02-04 10:08



요르단 암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카사스베(26) 중위를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4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시민들이 알카사스베 중위의 사진을 들고 분노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IS는 알카사스베 중위를 산채로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해 전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 주까지 요르단에 생포된 IS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카세아스베를 맞교환하자고 제안해왔다.

요르단군은 즉각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확인하며 피의 복수를 맹세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IS가 억류된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함에 따라 요르단은 알 리샤위 등 6명의 포로들을 즉각 사형에 처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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