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마주협회와의 갈등으로 결국 경주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출전등록 전 서울마주협회 마주들 간 조직적 편성방해에 의한 산지 분리 신청이 의심돼, 한국마사회는 1월 31일(토) 해당경주에 대해 재등록을 실시했다. 그러나 재등록 결과 출전등록 두수가 부족해 결국 한국마사회는 해당경주를 미시행키로 결정했다. 당초 계획된 2월 7일(토)과 8일(일) 총 23개 경주 중 3개 경주를 펼치지 않고, 20개 경주만 개최된다.
한편, 서울마주협회 비대위는 지난달 25일 한국마사회 경마혁신안의 내용인 '국산마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화'에 대해 '산지를 구분해 출전시키는 등 마주의 고유권한을 행사'할 것임을 밝혀 한국마사회와의 입장 차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