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지역 농민과 손잡고 생산한 '윈윈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정지역인 부안의 참뽕오디는 품질과 당도가 뛰어난 것은 물론, 간장보호와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즐거운 동행이라는 상생 브랜드를 내놓고 지역의 유명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 백두대간 두부'는 청정 지역인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백두대간공동사업번인에서 100% 강원도 콩만을 사용해 만든 두부다. 농협이 직접 수매해 신뢰도가 높다. 이 밖에 여수시 돌산갓 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한 ?€! ?여수 돌산갓김치'도 판매 중이다.
아워홈도 충북 제천시와 손잡고 제천 특산물인 청정 감초를 활용한 '아워홈 감초김치'를 출시했다. 아워홈 감초김치는 2013년 감초삼계탕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감초 제품이다. 100% 제천산 청정 감초로 단맛을 내고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익산시와 찹쌀 및 멥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파리바게뜨의 '찹쌀도너츠',' 우리땅강낭콩찰떡빵', '흑임자찰떡빵' 등 찹쌀이 주원료인 10여가지 제품을 익산 찹쌀을 이용해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익산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찹쌀 재배에 최적화됐으며, 국내 찹쌀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국내 농가로부터 계약 재배된 농산물로 만든 '우리나라 옥고감'을 출시했다. 전라남도 해남 등 국내에서 재배된 옥수수, 고구마, 감자를 오븐에 데워 제공하는 메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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