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최근 시판 자동차의 안전기준을 강화해 AEB(Autonomous Emergency Brake System·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장착 차량에 대해 안전평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AEB 장착 브레이크를 생산하는 업체로는 독일 콘티넨탈, 이탈리아 브렘보, 일본 아이신과 함께 한국의 (주)만도가 포함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AEB 시스템은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전방 충돌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제동을 수행하는 능동 안전 시스템이다. 한국의 경우 만도가 지난 2013년 AEB 시스템을 개발해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 기아차 K9 신형 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전방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Superior)을 받은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