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용카드 이용 비중(금액 기준)이 글로벌 주요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 대상국 가운데 한국 다음으로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은 곳은 캐나다(41%)였고 미국과 호주가 각각 28%, 18% 수준이다.
금액 뿐만 아니라 건수 기준으로도 한국의 신용카드 이용 비중(34%)은 미국(19%), 캐나다(19%), 호주(9%) 등 주요국에 비해 높았다. 한국의 현금 결제 비중(금액 기준)은 프랑스(15%) 다음으로 낮았으며 오스트리아(65%)와 독일(53%)에 훨씬 못 미쳤다. 체크·직불카드 결제 비중 역시 네덜란드(60%), 프랑스(43%), 캐나다(30%), 독일(28%) 등에 비해 낮은 편이다. 미국은 현금·직불카드·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23∼28%로 고르게 분포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