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의혹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이통사 리베이트는 대리·판매점이 고객을 유치하는 데 따른 수수료 성격이지만 페이백(소비자가 단말을 구입할 때 정상가를 지불하고 차후 보조금 성격의 돈을 송금 받는 것) 등 불법 보조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SK텔레콤이 대리·판매점에 지급한 판매수수료 가운데 어느 정도가 불법 보조금으로 전용됐는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