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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근 치어스 김포장기점 점주 "조리사 전문 교육 매력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21 14:02



아들의 단골집을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안광근 치어스 김포장기점 점주의 얘기다. 안 점주는 치어스 매장을 운영하기 전 다른 분야의 사업을 했다. 그러던 그가 치어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들과 함께 자택 인근 매장을 찾으면서부터다. 다양한 메뉴와 단순한 맥주가게를 넘어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기존 점주와 친해지면서 치어스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었다.

"매일 배송되는 신선한 식자재와 정기적인 메뉴 개발과 조리사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본사 차원의 운영정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는 기존 점주가 건강상 이유로 매장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듣고 협의를 통해 매장을 양도 받았다. 아들의 단골집을 인수하여 새로운 치어스 김포장기점 점주가 된 셈이다. 시작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2014년 1월 문을 열었지만 세월호 참사와 경기 불황의 여파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특유의 부지런함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 최근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전형적인 신도시내 주택가 상권으로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많고 30~40대 여성고객이 많은 지역특성상 여성 고객이 좋아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적중했다.

그는 "소비 주요 층으로 떠오른 여성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고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라며 "치어스의 경우 브랜드 콘셉트 자체가 단순 가족형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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