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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프로 야구선수 홍성흔이 분량 욕심에 딸 홍화리에 발끈했다.
이날 홍성흔은 딸 홍화리의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홍성흔은 "내가 시킨 게 아니게 아니라, 화리가 끼가 많고 얼굴도 예쁘다 보니 어느 날 KBS에 와서 테스트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이때 홍화리는 홍성흔의 이야기를 가로채며 "오디션 때 감독님이 '후레쉬맨' 대본을 주시면서 괄호에 있는 건 마음속으로 또는 행동으로 표현하라고 하셨다"며 "최종 발표 날, 감독님께서 '화리야 됐다', '합격이야'이런 말씀이 아니고, '아빠 때문에 된 게 아니라 네가 잘 해서 된 거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화리의 말이 끝나자, 홍성흔은 "내 분량 자르지마"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딸을 바라보며 이야기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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