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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쓴 레바논 출신 포르노 배우, 살해 협박 당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1:03



'히잡'을 착용하고 포르노에 출연한 성인 영화 배우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벨파스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유명 포르노 웹사이트 '포르노 허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노 스타 미아 칼리파에게 무슬림들이 살해 위협을 하고 있다.

미아 칼리파는 최근 '이슬람의 종교적 상징' 히잡을 쓰고 포르노 영상에 출연했으며 이슬람 어로 된 레바논 국가를 문신을 노출하며 포르노 사진을 찍었다.

이에 레바논과 중동 국가들은 칼리파에게 "무슬림의 가치를 단돈 5센트짜리로 만들었다"며 분노했다.

또 한 네티즌은 복면을 두른 무장 남성과 주황색 옷을 입힌 칼리파의 합성 사진을 공개하며 "기다려라"라고 글을 올렸고 다른 이는 "나라를 부끄럽게 하고 무슬림을 비하한 미아 칼리파의 목을 칼로 자르겠다""고 게재해 논란이 됐다.

앞서 칼리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말고 중동 문제에 대해 걱정하라"면서 "새 레바논 대통령을 찾는 일이나 IS에 대해서나 관심 가져라"고 당당하게 대응해 중동 시민들을 격노하게 했다.

한편 미아 칼리파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10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현재 텍사스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이다. 그는 2014년 10월에 포르노 동영상으로 단숨에 포르노 스타로 등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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