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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엑센트 디젤, 더 강력해진 비밀은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16:18


현대차 엑센트.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자동차㈜가 '심장'이 강화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8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신규 디젤 엔진에 국산차 최초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 연비와 동력성능을 혁신적으로 높였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ouble Clutch Transmission)'은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음으로써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변속 충격도 적다.

여기에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변속기로,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 등이 장점이다. 실제 국산 승용 모델 중 최고연비인 18.3km/ℓ(자동변속기 기준, DCT 포함)를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또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해 더욱 엄격해진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EURO 6)의 기준을 충족시켰고,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가 향상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 6kg·m의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차급 절대강자 엑센트의 디젤 모델이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가지고 새롭게 탄생했다"며 "2015년형 엑센트 디젤 모델은 최고의 경제성과, 차급을 뛰어넘는 동력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이 1675만 ~ 1927만원 ▲5도어 모델은 1750만~1942만원이다.(DCT 기준)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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