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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도와주는 디톡스 식품 뭐가 있을까?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17:34





2015년 새해 들어 금연 열풍이 거세다.

오픈마켓 옥션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연 보조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0%나 증가할 정도로 금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금연 성공을 위해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담배를 피운다던가, 달콤한 초콜릿, 사탕 등에 의지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궁극적으로 금연을 위해서는 니코틴 배출 및 해독이 지름길이다. 몸에 축적된 니코틴을 배출시킬 수 있다면 금연 성공에 이를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이에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몸 속에 니코틴 배출에 도움을 주는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다.

돌(Dole)코리아의 '후룻볼(Fruit Bowls) 복숭아'는 100% 과일주스에 엄선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복숭아에는 구연산과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흡연자들의 니코틴을 제거해 주는데 도움을 주는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A가 부족 하다. 비타민A가 풍부하고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터핀이 함유되어 있는 당근은 금연자에게 매우 좋은 채소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코카콜라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5 alive)'는 뿌리채소 당근과 4가지 과일을 맛있게 블렌딩 해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당근즙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가진 다양한 과즙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뿌리채소 그대로의 건강함을 살린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 뿌리채소'도 니코틴 배출에 도움을 주는 연근을 비롯한 더덕, 칡, 우엉, 레드비트 등 15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를 한 병에 담아냈다. 사포닌,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간직한 뿌리채소는 꾸준히 섭취하면 독소 배출,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명일엽은 흡연으로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을 중화시키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녹즙 '아스파라거스 발효녹즙'은 유기농 명일엽과 케일을 신선한 상태에서 열을 가하지 않고 그대로 착즙해 효소의 파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이 제품은 몸 속 효소가 부족한 현대인의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롯데마트가 출시한 '손 큰 양파즙'은 안성시가 보증하는 안성 양파를 사용하고, 양파 껍질 째 섭씨 90도 저온 달임 방식으로 6시간을 달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양파에는 중금속의 독성 물질의 해독뿐만 아니라 니코틴을 코티닌으로 빨리 전환시켜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

흡연 시 뇌 속에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의 수치가 떨어져 기쁨과 만족 같은 감정과 관련된 우리 신경 세포 사이의 소통을 가로막게 되고 이는 곧 니코틴 욕구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된 견과류 제품들은 담배의 욕구를 줄여줄 수 있다. 돌코리아의 '후룻&넛츠 골드라벨'은 180일 미만의 고급 품종과 높은 등급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 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호두, 아몬드, 캐슈넛 외에 다양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는 푸룬(말린자두), 크렌베리 등 다양한 건과일도 함께 들어있어 금연자의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처럼 니코틴 디톡스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 외에도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특히 운동은 니코틴 분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운동보다는 폐포에 독성물질을 떨어트리기 위해 숨이 찰 정도로 운동 강도를 설정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면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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