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 상품성과 럭셔리함을 강화한 '2015년형 에쿠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기본 적용된 고급형 내비게이션은 기존의 SD급(해상도 800x480) 디스플레이를 HD급(1280x72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해 선명도를 크게 높이고 주야간 시인성을 확보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2015년형 에쿠스는 처음으로 내비게이션에 풀 3D 지도를 기본 제공,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화면을 운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운전 편의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2015년형 에쿠스'는 최저 트림부터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 ▲17스피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해 고급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품성을 높였다.
또 고객 선호 고급 사양인 ▲고스트 도어 클로징 ▲19인치 알로이 휠을 하위 모델(프리미엄 트림 이상)에도 확대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15년형 에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의 상품성 개선과 고급감 강화에 주력한 제품"이라며 "에쿠스의 장점인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첨단 편의사양 탑재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형 에쿠스의 판매가격은 세단 모델의 경우 ▲3.8 모던 6910만원 ▲3.8 프리미엄 789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8910만원 ▲3.8 프레스티지 1억540만원 ▲ 5.0 프레스티지 1억1150만원, 리무진 모델의 경우 ▲ 5.0 프레스티지 1억4570만원이다. 단 기존 3.8 프레스티지 리무진 트림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3.8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고급형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2.0 ▲19인치 휠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 ▲고스트 도어 클로징 등의 추가 고급사양을 기본 적용해 230여만원의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104만원 인상에 그쳐 125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월 '에쿠스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비 전액 기부되는 자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프라이빗 고객 케어'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강화로 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