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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윈 세탁 시스템’으로 세탁기 시장 선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4 10:21


LG전자가 혁신적인 세탁 기술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에서 '트윈 세탁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한다.

'트윈 세탁 시스템'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LG전자만의 혁신적인 세탁 솔루션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세탁을 자주하거나, 옷감에 따라 분리 세탁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미니 세탁기를 별도로 판매해 왔다. LG전자가 선보이는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는 상단의 대용량 세탁기와 하단의 미니 세탁기를 제품 1대로 결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하나의 제품으로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따로 혹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세탁물을 분류해 두 세탁기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코스를 동시에 작동, 빨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드럼세탁기는 빨래 투입구 높이를 올리고 위쪽 방향으로 기울어지도록 해, 세탁물의 투입과 회수가 더 편리하다. 또 이 제품은 세제 투입구를 제품 상단에 가로 방향으로 배치함으로써 세제 투입공간을 세탁기 가로 폭만큼 넓게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홈챗(HomeChat)' 서비스를 통해 세탁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세탁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은 후 세탁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세탁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세탁기 도어와 버튼 조작부가 일체화돼 디자인도 깔끔하다.

LG전자는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와 동일한 디자인의 건조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강한 압력으로 스팀이 더 분사되는 '터보 스팀'을 장착했다. 구김 및 냄새제거, 살균 성능은 더 향상됐고, 스팀 코스 시간은 반으로 줄였다.


LG전자는 대용량 '에코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북미 최초로 히트펌프(Heat-Pump)를 적용, 기존 건조기에서는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최대 53%까지 줄였다. 이 제품은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Emerging Technology Awards)' 및 '2015년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이외에도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투웨이 도어(2 Way Door)를 적용한 건조기 패키지 모델도 선보인다. '투웨이 도어 건조기'는 도어를 좌우방향뿐만 아니라 상하방향으로도 열 수 있어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에 옮길 때 편리하다.

LG전자 전시문 세탁기사업부장은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한 혁신적인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가전은 LG'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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