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체들이 일찍 세일에 들어가면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치열한 판매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를 이용한 의류가 홈쇼핑과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면서 완판 행진을 펼쳐 화제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에는 총 1천여건 이상의 상품평이 게재되어 있고, 대부분 최고 점수의 상품평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성용 구스코트를 구입한 아이디 'dajun***'씨는 "따뜻하고 부하지 않은 패딩을 찾고 있었는데 딱 잘 찾은 느낌"이라며 "방수도 잘 돼서 눈 오는 날도 끄떡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솔로 구스코트는 남성용의 판매 비중이 70%에 달해 남심(男心) 마케팅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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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파텍스코리아 스티븐 김 대표는 "심파텍스 소재 원단인 심파텍스 멤브레인의 특성은 ▲구멍이 없다(고분자 방식) ▲친환경적(Guaranteed Green)이다 ▲재활용이 가능하다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구멍이 없는 고분자 방식으로 친수성 분자와 소수성 분자가 결합되어 피부에서 배출한 습기를 친수성 분자가 흡수하고 소수성 분자가 이를 옷감 밖으로 방출하는 보다 진전된 최첨단 기능성 소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티븐 김 대표는 "2015년에도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아웃도어 시장 세계 2위인 한국에서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기능성을 갖춘 심파텍스 소재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